인쇄용지는 종이를 매끄럽게 만드는 코팅(=도공)의 정도에 따라 도공지, 비도공지, MFC지로 구분합니다.

1. 도공지(Coated Paper)
도공지는 비도공지를 더 하얗고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종이에 코팅처리 한 다음 인쇄적성(원하는 인쇄물을 완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여러 재료가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성질)을 높인 종이입니다.
도공지는 코팅량과 광택에 따라 아트지와 코트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종이의 어느 표면에 코팅했는지에 따라 양면 아트지와 편면 아트지로 구분합니다. 도공지는 평활도가 높고 흡수성이 좋아 잡지, 포스터, 전단지, 달력 등 대부분의 인쇄물에 다양하게 쓰입니다.

 

1) 광택지 : 코팅량이 20g/m2 정도로 표면에 광택처리를 하여 40%이상의 광택을 내는 용지로 국내에서는 아트지로 통합니다.

 

2) 무광택지 : 광택지와 코팅량은 같지만 표면 광택처리를 하지 않은 용지를 말하며, 광택 정도에 따라 매트(Matt)지, 덜(Dull)지,광택(Glossy)지로 분류 합니다. 매트지는 보통 스노우지로 통용됩니다.

 

3) 경량코트지 : 코팅량 5g/m2, 평량 80g/m2

▶도공지 : 아트지, 스노우화이트지, CCP 등
아트지: 원지 위에 백색 안료와 바인더를 주성분으로 하는 도공액으로 코팅한 종이로 백색도, 광택도 등이 가장 뛰어나며 인쇄적성도가 높아 컬러 인쇄물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스노우화이트지: 매끄러운 표면과 은은한 광택을 지닌 종이로 컬러 인쇄물에 가장 널리 쓰이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CCP: 전부 백색으로 이루어진 종이로 매끄럽고 광택이 나며 잉크가 빨리 건조되어 색상표현이 뛰어납니다.
아트지스노우지CCP
 


2. 비도공지 (Uncoated Paper)
비도공지(uncoated paper)란 종이 표면에 안료(물 및 대부분의 유기용제에 녹지 않는 분말상의 착색제)를 도포하지 않은 인쇄용지를 말한다. 
비도공지는 펄프를 주원료로 충전제, 사이즈제 등 종이를 보완해주는 물질을 첨가해 만든 인쇄용지입니다. 펄프의 구성 비율에 따라 상질지, 중질지, 하급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주로 소설 등의 단행본 내지로 사용 됩니다. 보통 백상지 또는 모조지라고도 부르며 흔히 사용하는 A4 등 복사용지도 비도공지입니다.
가격이 저렴해 보통 책의 내지나 단색 인쇄 시 사용하며,  자연스러운 느낌을 원할 때 패키지 종이로 사용합니다. 

1) 상질지 : 표백펄프만을 사용해 비도공지 중에서 가장 하얀색을 띕니다.

2) 중질지 : 표백처리를 하지 않고 나무를 잘게 갈아 만든 펄프를 일부 사용해 상질지보다 덜 하얗습니다.

3) 하급지 : 표백펄프를 적게 사용해 하얀 정도가 가장 부족하고 종이 표면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비도공지 : 백상지,  신문용지 등
백상지: 출판물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품으로 100% 표백된 화학 펄프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탄력이 좋으며 백상지(모조), 미색백상지(미색모조)로 구별됩니다. 백상지(모조)는 색도 인쇄를 할 대 주로 쓰이며 미색백상지(미색모조)는 출판물의 본문 용지로 주로 사용됩니다. 


3. MFC지 (Machine Finished Coated) 
MFC(Machine Finished Coated)지는 종이를 만든 후 별도의 코팅 공정없이 처음 종이를 만들 때 미량을 코팅한 도공지를 말합니다. MFC지는 백상지와 도공지의 중간 형태의 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주로 잡지, 교과서, 문제집(부교재)등 대량 인쇄물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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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sh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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